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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면역력 저하로 인한 설사…‘BRAT 식단’ 도움 될까
설사에는 소화 기관 부담 던 ‘BRAT 식단’ 도움 될 수도설사가 빠르게 낫기 위해서 추천되는 식단으로는 ‘BRAT(브랫) 식단’이 대표적이다. 브랫 식단은 △바나나(Bananas) △흰쌀(Rice) △사과잼(Apple sauce)△식빵 토스트(Toast)의 약자로,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식품들로 이뤄져 있어 소화 기관의 부담을 줄여준다.브랫 식단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식품들로는 △오트밀 △굽거나 찐 감자 △기름기를 제거한 채소 및 닭, 소고기 육수 △전해질이 풍부한 음료 △카페인이 없는 차 등이 있다. 설사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된 후에는 익힌 채소나 스크램블 에그 등을 식단에 추가하는 것도 좋다.다만 브랫 식단을 장기간 지속하는 경우 체내 영양소의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브랫 식단의 식품들에는 단백질, 지방, 섬유질, 미네랄 및 비타민이 함유량이 적고, 에너지원이 되기에 칼로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설사 완화를 위한 브랫 식단의 유지 기간은 48시간 정도가 적절하다고 말한다. 반면 소화 기관을 자극해 설사 증상을 악화하는 의외의 식품도 있다. 옥수수와 같이 섬유질이 많은 식품이나 양파, 브로콜리,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가 대표적인 예시다. 특히 옥수수의 알갱이 표피에는 사람이 소화할 수 없는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 성분이 들어있어 설사를 하지 않던 사람이라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오히려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