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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감염시키는 조류독감 국내서 확인…증상과 대처법은
日 가금농장서 고병원성 바이러스 의사환축 확인…국내 유입되나일본에서는 지난달 30일 폐사한 야생조류에서 처음 고병원성 H5N1형 AI가 검출된 이후 야생조류의 감염 2건이 추가로 확진됐다. 게다가 지난 16일에는 홋카이도의 닭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H5N1형 바이러스 의사환축(임상검사 등을 통해 구제역에 걸렸다고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된 가축)이 확인되면서 올해 동절기 가금농장에서의 첫 고병원성 AI 감염을 잠정 확정했다. 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해마다 고병원성 AI가 겨울철에 일본과 동시 발생하는 경향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겨울 철새 도래 경로가 비슷하기 때문에 올겨울 국내에도 가금농장까지 고병원성 AI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고병원성 H5N1형 AI는 지난봄 미국에서 최초로 젖소가 감염되는 일이 생겨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젖소에서 사람으로 전염된 경우도 수차례 나왔다. H5N1형 바이러스가 사람에 감염된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조류가 아닌 다른 포유류에서 사람으로의 전파는 전례 없는 일이었다.